[Netflix]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

오랜만에 영화 한편 보았네요!

블로그를 시작 한 후로 이런 콘텐츠 소비에 스스로 '의무'를 느끼며 ;; 자꾸 멀리하게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리고 영화한편을 제대로 시청하기에 마음이 시끄러워 자주 안보게 되었네요.

 

그러 던 찰나! 

오랜만에 봅게 된 일본애니메이션 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명성을 잇고 있는 일본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작품인데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에서의 '비'연출도 대박이었죠..

이번 작품 또한 '비'의 또다른 연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캬~ 감성 좋죠!

와 배경 분위기 진짜.. 굿굿

일년 내내 비가 내리는 도쿄..

맑음 소녀가 날씨를 잠깐씩 갤 수 있게 해주는데요.

그 댓가로 맑음 소녀는 점점 투명해집니다.

 

아둥바둥하다가 쓰레기통과 동급이 되어버린 인생

이 애니메이션에서 니모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각자의 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주인공 소년의 생명의 은인은 부인을 잃고, 부인을 잃은 변화 속에서 혼자만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소년은 변화를 위해 온몸 내던져 도쿄로 왔지요.

맑음 소녀는 변화를 막으려고 제 한몸 희생하지요.

할머니가 한 분 나오시는데 끝내는 그치지 않는 비로 집이 물에 잠겨 아파트로 이사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원래 도쿄가 바다였으며 그저 원래대로 돌아간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할아버지는 고작 날씨를 관측한게 길어야 100,200년이면서 지금을 이상기후라고 말하는게 맞냐고 말합니다.

 

재난에 잘 대비하는 일본... 창문틈으로도 물이 새지 않다니..ㄷㄷㄷ

재난 알림이 도시의 사인간판에 일제히 보여집니다... 대단..!! 이런거 우리나라도 도입하면 참 좋겠네요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어떻게든 인간은 다 살아가게 되어있네요..

 

맑음 소녀의 도움으로 열린 불꽃 축제

어쩌면 이기적으로 굴어버린 소년 때문에 생명의 은인을 비롯한 모두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만

소년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그저 소년은 달릴 뿐!!

 

넷플릭스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칠 줄 모르던 어느 여름. 집을 나와 도쿄로 온 고교생 호다카에게 낯선 도시 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다. 겨우 일자리를 구해 숙식을 해결하게 된 호다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날씨를 바꾸는 능력을 지닌 히나라는 소녀를 만난다."

 

 

넷플릭스로 날씨의 아이 보러가기

www.netflix.com/title/81172898

날씨의 아이 | Netflix

 

니모평 ★★★☆☆ 아름다운 작화와 연출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볼만 한 영화. 내일 비가 온다는데, 비오는 날 보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