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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 뭐든 리뷰!

[광고] DIOR VS CHANEL

by 김덕구입니다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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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개인적 견해가 매우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h4s0llOpKrU

https://youtu.be/_9Q7GcqKgH0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두 광고!

디올의 miss dior과 chanel의 gabrielle~

둘 다 자유로운 여성을 콘셉트로 보임.

dior의 경우 이미 자유로운 여성의 일상을 보여주고 channel은 이제 자유를 찾아가는 여성을 보여준다.

 

각각의 컬러 포인트를 갖고 있으나,

dior의 경우 dior의 제품 색인 분홍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

파란색을 전반에 깔고 들어가고 있어 시원하면서도 분홍과 매치되어 세련된 느낌에 질리지 않고 답답함이 없다.

(분홍색을 전체에 깔면 상당히 지루해지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색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콘트라스트가 화면이 선명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을 주며

화면 구도가 모델에서 배경으로 컷컷 빠르게 변화하면서 규칙 규칙 불규칙의 리듬을 주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카메라 앵글의 각도가 정말 다양하고, 모델을 화면의 가운데에 담기도 하지만 움직이는 모델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때는 모델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카메라가 모델을 앵글 안에 다 담지 않음으로써 자유롭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 살리고 있다.

광고를 맡은 creator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대단한 감각 같다.

channel은 대표색인 골드 컬러를 전반에 깔았다. 따뜻한 계열의 색들만 사용된 것 같아서

고급지긴 하지만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황금비율이 괜히 황금비율이 아니겠지..)

처음에 붕대(?) 같은 것을 풀고 나갈 때 화면이 깜빡이며 끊어지는 느낌을 내어 반전과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각도와 앵글이 정직하게 찍어서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광고였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에서 만들었다면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 텔링은 있으나 연출이 아쉬운 광고다.

(현재는 이미 갇혀진 여성의 이미지를 많이 깨고 자유로운 세상이 아닌가?라는 부분에서 스토리도 사실 조금 아쉽다)

브랜드의 주요 타깃을 Dior은 2,30대로 Channel은 3,40대로 집중해서.. 만든 것 같으나,

세련된 이미지의 향수 광고에는

스토리와 연출, 예술 모두 dior의 광고가 나에겐 더 설득력 있음에 한 표를 든다~

전지적 니모 시점 Dior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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