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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관장의 비밀의 숲/웹소설

[기획] 감성 드릉드릉 한편의 문학 작품같은 BL소설 추천

by 김덕구입니다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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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획을 들고 왔어요~~

잘 쓴 글을 보고 싶다! 작품 한편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잘 오셨습니다!

 

감성 드릉드릉 문학BL, 이건 소개하지 않곤 참을 수 없다!!

 

동성을 좋아한다는 건 커다란 장애물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이런 것들을 극복하는 맛에 BL을 자주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락용의 작품들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반응을 다룬 작품들을 자주 보고 있어요.

자극적인 성관계 묘사나 이런 건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아.. 요 ㅎㅎㅎ 

어떤 장르의 소설도, 드라마도, 영화도 꼭 필요할 때 필요한 장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추천드린 작품들이 입맛에 안 맞으실 수도 있어요! 비판 말고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4위, 에보니 캐슬

섬온화 / 비욘드

에보니 캐슬

제가 보다가 울었습니다. 두 번씩이나 울컥 (이걸로 설명 끝났죠?ㅎㅎ)

작가님이 애절한 이든의 상황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보는 내내 이든에 이입해 함께 고통스러웠습니다.

총 여섯권에 달하는 긴 장편이에요. 한 번의 쉼 없이... 광인처럼 눈 시뻘게져서 읽었습니다.

아마 제 시력 떨어뜨린데에 이 작품이 한 몫했을 것 같네요.

책을 읽고 섬온화 작가님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을 했답니다.

엔딩까지 완벽했거든요. 동화같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끝나 좋은 결말이었어요.

(사실 그렇게 끝날지 생각도 못함)

작품성만으로는 4위에 넣기 아쉽네요.

근데 진짜 필력만으로는 어나더레벨의 필력을 갖춘 앞순위의 세 작품을 뒤로 미룰 수가 없어서 4위에 두었습니다.

 

[절절함을 표현해내는 미친 필력, 표현, 캐릭터성, 그 어렵다는 엔딩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3위, 해의 흔적

도해늘 / 비욘드

해의 흔적

BL의 L이 부족한 작품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 작품에 갖다 둬도 좋은, 작품성을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주인공의 성장스토리. ( 넵.. 제가 이런 성장스토리 굉장히 갱장히 좋아합니다ㅎㅎ)

제가 뭐라고 이 작품을 설명했을지 궁금해서 제 블로그를 뒤졌는데, 아니 아니!!! 어떻게 이 작품을 소개하지 않았을 수가 있죠?

정이선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가 감히 생각도 못할 고통인데, 그걸 너무 잘 표현해 놨어요. 보는 내내 같이 고통스러움...

정말 BL보다는 판타지예요 살짝 L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은 달달이지만 ㅎㅎ)

제가 작품을 다 읽을 때쯤 웹툰으로도 나왔네요. 그림만 살짝 봤는데 제가 생각한 이미지는 아니네요.

 

[심리 상태 표현을 잘해놓은 판타지 작품!]

 

 

 

2위, 로켓 사이언스 러브

제노리노 / 시크노블

로켓 사이언스 러브

이 작품 때문에 이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꽤 평범한 소재예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 이야기인데

필력이 정말 미치셨나 봅니다. 재밌어요.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쫀득하게 만드는 건 필력이 다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캐릭터의 성격도 둘 다 매력 있어서 밸런스가 좋아요.

질질 짜기만 하는 이런 게 아니에요. 친구다 보니 서로에게 지기 싫어하는 부분들도 있고.

실제로 작가님이 친구를 좋아하셨던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이런 심리들이 뻔하지 않지만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공감을 자아냅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뀌면서 친구였을 때의 선을 하나하나 지워나간다는 표현이 좋더라고요.

서진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의 꾹꾹 담아 눌린 속마음들이 담담하게 풀어질 때 에세이 한 권 읽는 느낌이랄까요?

3권까지의 짧은 분량인데, 한 권당 페이지수가 좀 있어요!

왜 이런 수작들은 유명하지 않은 거죠? 랭크에도 없던데... 정말 저는 우연히 보석을 발굴한 것 같네요.

우연히 봤다가 완전히 감겼던 <Go back to way> 처럼요 ㅎㅎ

 

[필력과 표현력이 다했다. 흔한 소재를 흔하지 않게, 에세이 한 권을 만들어냈다.]

 

 

 



1위, 워크 온 워터

장목단 / 비욘드

워크 온 워터

제가 사랑에 마지않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제 글솜씨를 업그레이드해야겠다고 필사까지 한 작품이에요.

정말 정말 정말 잘 쓰셨어요. '아 글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라고 느낄 만큼의 필력, 문장력이었습니다.

이 책을 고를 때 리뷰에 "한 편의 문학 작품이다"라고 쓰여있어서 과장된 표현인 줄 알았습니다.

이건 읽고 나서 BL이라는 장르에 갇혀 매이저로 나가지 못한 문학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제 영원한 부동의 1위 일 듯합니다.

 

[그냥 미쳤다. 이건 미친 작품이다.]


 

제가 읽어낸 많은 작품들 중에 유독 오래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들이 있더라고요. 

소개한 작품들도 그렇고요! 많관부!!!!!!!!!

 

+ 아니 근데 쓰고 보니 하나 빼곤 다 비욘드 작품들이네요?..제가 비욘드를 좀 많이 보긴 하지만 (비욘드가 작품수도 많고) 소오름

요즘 좋아하는 취향의 작품들을 많이 내주는 출판사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비욘드 긴 하네요.

 

 

 

 

https://hikimnimo.tistory.com/208

 

[BL/웹소설] Walk on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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