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버블

"하늘에서 거품이 내리며 중력이 망가지고 폐허가 된 도쿄. 이곳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년과 신비한 소녀가 운명처럼 만난다."

넷플릭스 소개 글

 

하도 노래를 해대고, 옷도 화려해서 첨에 우타가 기억 상실한 아이돌 가수 인줄 알았음..ㅋㅋ

러닝타임 1시간 40분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진격의 거인 제작 스튜디오와 진격의 거인의 아라키 테츠로 님이  감독을 맡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진격의 거인 재미나게 본 사람으로써, 아쉬움이ㅠㅠ )

 

음... 배경이 지렸네요.

근데 투머치투머치 힘이 잔뜩 들어가있어요...

뭐든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시선을 사로잡은 애니입니다.

배경작화만 보고 이 애니를 픽하긴 했습니다!

저 머리모양 바꿔주고 싶었네요 보는 내내..

캐릭터는 제 취향의 그림체는 아니에요 ㅠㅠ 눈과 눈 사이가 너무 멀어용(개취)

 

지구가 망가지고 생계나 약탈 이런것이 팽배해질 수 있는데,

파쿠르 스포츠를 통해 정당하게 자원을 확보합니다.

이런 파쿠르 경주를 왜하냐는 애니 속 캐릭터들의 대화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이에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인간들끼리 엉망진창이 되었을 거라는.. 

이런 세계관 자체는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파쿠르 경주가 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액션이 중요한데,

제가 체인소맨 이후로 어떤 액션을 봐도 감흥이 없네요...

체인소맨 액션이 지렸쥬..

 

오글

내용이.. 오글거립니다.

소녀가 참.. 

이게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는 의도가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배경도, 소녀도.. 모두 투머치해요!

대놓고 빤히 보여주는 분위기란.. 이런 느낌이랄까요?

멜로에서 주인공끼리 키스, 이제 할꺼야! 하고서 키갈하면 그냥 그렇구나 하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ㅋㅋ다투는 상황?)에서... 키갈하면 보는 사람들이 심쿵하는 그런거?ㅎㅎ

 

몽환몽환 예쁘죠?ㅎㅎ

작화 : 투 머치. 배경에 영혼을 갈아 넣음(일러스트 집으로 본다면 OK, 영화로써는 too much)

연출 : 클래식함. 장면 연출이 클래식하다, 액션을 잡는 구도가 아쉽.

스토리 : ... 매력이 부족하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배경 말고 스토리에서도 차별성을 줬다면 더 신선했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주인공이 부르는 노래가 계속 귀에 맴돕니다 ㅎㅎ

열심히 만드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만, 저는 노 추천.

https://youtu.be/LwvbEfiMKOk?si=1XGeP1oSQJzYvR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