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2로 DP가 돌아왔습니다!
모든 리뷰가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지만, 이번엔 좀 조심스럽네요.
읽기 불편하시면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전 시즌에 비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6화까지 안 멈추고 봤네요.
이전 시즌은 준호(정해인 역)의 성장이야기로 배경의 특수함과 D.P.라는 생소한 역할 덕에
흥미롭게 보았다면,
이번 시즌은.... 드라마면에서는 재미가 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입체적이지 못한 캐릭터
: 선과 악을 분명하게 그어놓아 유치한 느낌이 드는 듯
2. 캐릭터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
: 실제를 잘 모르긴 하나 하극상이 난무하고, 일개 병사가 이렇게 상관말 무시하고 설쳐도 되는지, 또한 박 중사(김성균 역) 역시 너무 설친다.. 저게 가능한가 싶어서 몰입이 방해된다.
3. 히어로물을 만들고 싶었다면
: 이렇게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많다면, 히어로 콤비물을 만들고 싶었다면? 오히려 준호와 호열(구교환 역)의 캐미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카타르시스라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와 내용이 많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4. 새로운 조연들
: 지진희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베태랑 배우님, 역시는 역시네요.
그리고 그와 함께 다양한 조연 배우님들의 활역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이설 배우님의 연기가 .. 제가 중도 하차 할뻔하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역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맞겠네요. 목소리톤이 너무 어리셔서 이런 무거운 이야기의 무게 있는 캐릭터를 하기엔 가벼워 보였습니다.
미스매치 ㅠㅠ 딕션도 엄청 좋으신데, 높낮이가... Ai 같았습니다. 계속 몰입을 깨뜨려서 중간에 한번 껐다가 다음날 다시 보았네요....
그렇지만 메시지 적으로는
총기난사 사건은 은폐하는 군 지휘관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은폐해 가는 과정이나 바뀌어가는 태도들이 꽤나 묵직하게 메시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1시즌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과정들을 그렸다면
2시즌에서는 총기난사 사건 이후에 어떻게 처리를 해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실에서 준호와 호열, 박중사 같은 분들이 계시길 바라며, 그런 분들의 힘이 세지길 바라봅니다.
넷플 유튜브 계정에 재미난 이야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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