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드라이브 - 오기와라 히로시
2012.01.22
매우 오래된 리뷰를 들고 왔다 ㅎㅎ
예전 블로그에 올려놓은 짤막한 리뷰들이 꽤 많다.
근래에는 netflix를 안 보고... 책을 더 보고 있다.
요 짧은 일주일 동안 책을 2권 반 정도 읽었다.
이런 나의 모습의 시발점은
보이프렌즈(2 gather:series)의 여파일 것이다.
근래 완독 한 두 권의 리뷰를 이곳에 썼었고 나는 올린 지 10분도 안되어 비공개로 돌렸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은 판단 때문이다.
그래서 당분간 과거의 리뷰를 끌어오기로 했다.
이 책은 내가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용도로 근래에도 전달했던 책이다.
나의 다른 블로그에 비공개로 작성해두었던 후기를 그대로 올려본다.
인생은 매번 선택의 연속이다.
이 책의 주인공 노부로는 나름 잘 나가는 은행원이었는데, 한 번의 실수 아닌 실수로 은행에서 나오게 되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르바이트 겸해서 택시운전을 하게 된다.
택시운전을 하면서도 나름 전직 은행원으로서의 프라이드가 남아있어서 자신이 택시운전의 세계에 몰입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다가 옛날의 기억을 떠돌면서 일이 잘 풀리자 그때의 선택들을 되짚어가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무엇을 선택하였든 언제나 조금의 후회는 생기기 마련이라고 본다.
결국 과거를 보기보다는 내가 택한 선택에 후회 없는 현실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나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샐 수 없는 갈래의 선택의 길 앞에 서있다.
어느 쪽이 나에게 더 플러스가 될지 한참을 재어 보고 있다.
무엇을 택하든, 최선을 다한다면... 나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노부로가 자신의 현재를 받아들였을 때, 그는 행복을 갖게 되었다.
나도, 현재를 좀 더 사랑하고 싶어 진다. 그러면 행복한 미래를 갖게 되겠지? ^^
'덕구의 콘텐츠 리뷰 >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동영 사랑밖에 난 몰라 - 임태리 (3) | 2020.09.25 |
---|---|
[Book] 1리터의 눈물 - 키토 아야 (0) | 2020.09.22 |
[Book]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이지 내가 아니다 - 아사하라 나오토 (0) | 2020.09.20 |
[Book] 맨 끝줄 소년 - 후안 마요르가 (0) | 2020.09.18 |
[Book] 쇼코의 미소 - 최은영 저 (0) | 2020.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