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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소년 - 후안 마요르가
2019.10.04
예술의 전당 교양인 북클럽에 신청 후 선발되어 독서모임을 위해 읽게 된 책이다.
처음 접하게 된 '희곡'. 예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맨 끝줄에서 모두를 바라보는 클라우디오.
그런 그의 재능을 보고 위험한 클라우디오를 부추기는 선생 헤르만.
헤르만은 작가가 모순된 삶을 사는 작가 자신과 우리를 꼬집기 위한 모두를 그린 인물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는 모두 관망 자이다. 가까운 것에 집중하지 않고, 가까운 것을 보지 않고 말이다.
가진 것을 보지 못하고 먼 것을 보며 갈망하는 우리.
그것은 우리만에 결핍이 있고 그것을 관망하게 만들기 때문일까?
북 클럽 덕분에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고. 이전의 책 보다 더 집요하게 생각하며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일까? 꽤나 임팩트가 있고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답을 찾으려는 느낌이 든다.
생각하는 데로 보이고 보이는 데로 생각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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